르브론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돈치치, “경기에서 승리해 더 기쁘다”

박종호 2023. 12.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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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가 르브론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203cm, F)와 루카 돈치치(201cm, G-F)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 후 돈치치는 'TNT'와 인터뷰를 통해 "르브론과 함께 한 코트 위에 선다는 것은 너무나도 신기하다. 그와 만날 때마다 떨리고 설렌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내가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기쁨이자 행복이다. 이런 경기에서 승리해 더 기쁘다"라며 르브론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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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가 르브론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27-12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르브론 제임스(203cm, F)와 루카 돈치치(201cm, G-F)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 후에 판정승을 거둔 선수는 돈치치였다. 돈치치는 33점 17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대로 르브론은 33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댈러스였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196cm, F)가 12점을 몰아쳤기 때문. 거기에 2쿼터에는 돈치치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71-6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레이커스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르브론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앤서니 데이비스(208cm, F-C)의 활약까지 나왔다. 상대의 골밑을 집중 공략한 레이커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단테 액섬(196cm, G)이 4쿼터에만 17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더했다. 액섬이 뜨거운 슛감을 자랑하자 돈치치는 액섬의 공격을 살렸다. 르브론의 분전에도 댈러스가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경기 후 돈치치는 ‘TNT’와 인터뷰를 통해 “르브론과 함께 한 코트 위에 선다는 것은 너무나도 신기하다. 그와 만날 때마다 떨리고 설렌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내가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기쁨이자 행복이다. 이런 경기에서 승리해 더 기쁘다”라며 르브론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은 안 난다. 하지만 백투백 경기 모두 승리해서 기쁘다. 특히 두 번째 경기가 LA 같은 강팀을 꺾은 것에 만족한다.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2018~2019시즌 데뷔한 돈치치는 데뷔 시즌부터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르브론과 많이 비교됐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32점 8.5어시스트 8.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VP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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