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기현 만나 거취 관련 얘기했다"

유범열 2023. 12.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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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스픽스'에 나와 "11시쯤 만났다. 거취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당 안팎으로 거취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가 '대표직 유지·차기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나 '대표직 사퇴·차기 총선 울산 출마' 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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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스픽스'에 나와 "11시쯤 만났다. 거취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중진 의원이 만나보라고 해 미리 약속이 돼 있었던 것"이라며 "본인 거취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김 대표 거취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2일 친윤·3선인 장제원 의원이 전격 불출마 선언한 직후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 중이다.

당 안팎으로 거취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김 전 대표가 '대표직 유지·차기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나 '대표직 사퇴·차기 총선 울산 출마' 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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