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LS머트리얼즈, 상장 이튿날 상한가...매출액 20배 차이나는 LS일렉트릭 시총 따라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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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가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시가총액 2조1100억원으로 뛰면서 매출액이 20배 차이나는 LS일렉트릭과 몸집이 비슷해졌다.
LS머트리얼즈 시가총액도 2조1210억원으로 뛰었다.
이와 비교해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162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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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가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시가총액 2조1100억원으로 뛰면서 매출액이 20배 차이나는 LS일렉트릭과 몸집이 비슷해졌다.
13일 기준 LS머트리얼즈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12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인 전날에는 공모가 대비 300% 올라 가격변동폭 제도가 변경된 이후 두 번째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 수급이 몰리면서 연일 주가가 급등했다. 개인은 전날 2800억원을 사들인 데 이어 이날도 352억원을 순매수했다. 2거래일 간 개인이 사들인 금액은 총 3156억원에 달한다. 반면 같은 기간 외인, 기관은 각각 204억원, 2951억원을 팔아치웠다.
LS머트리얼즈 시가총액도 2조1210억원으로 뛰었다. 이는 LS그룹 계열사 중 LS일렉트릭(2조1210억)과 비슷한 수준이다. 몸집은 비슷해졌지만, 실적은 하늘과 땅 차이다.
LS일렉트릭과 LS머트리얼즈의 매출액 차이는 20배, 영업이익은 13배에 달한다. 지난해 LS일렉트릭 매출액은 3조3771억원, 영업이익 18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비교해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162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S머트리얼즈는 LS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고출력 중대형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울트라커패시터는 초단위 고소충전이 가능하고 충방전 횟수가 많아 수명이 길다. 주로 전기차 내 보조전력이나 풍력발전, 산업비상전력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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