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농협, 2023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지역사회 온기 불어넣었다

임직원, 농주모 회원 등 130명 참여
우수 농산물로 1100포기 정성껏 담가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
다양하고 지속적인 공헌활동 실천 모범 ‘호평’

9일 경남 사천 사남농협 경제사업장 앞마당에서 열린 ‘제4회 이웃사랑 김장나눔행사’ 참여자들이 환한 표정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경남 사천 사남농협(조합장 김종기)은 9일 경제사업장 앞마당에서 ‘제4회 이웃사랑 김장나눔행사’를 열었다.

‘이웃사랑 김장나눔행사’는 사남농협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올해로 제4회째를 맞았다.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물론 농협 문화교실과 부녀회 회원 등 13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이웃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재료 손질, 양념 만들기부터 김장 담그기, 배달까지 모두 5일간의 일정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김장김치 1100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김종기 경남 사천 사남농협 조합장(오른쪽 두번째)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왼쪽 다섯번째)이 이웃사랑 김장나눔행사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로 담근 김치는 김종기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과 농주모 임원단이 함께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양로원·요양원·노인요양센터·보육원·경로당 등 온정의 손길이 꼭 필요한 어려운 가구를 일일이 찾아 직접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로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으로부터 꼭 사랑받는 농협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남농협은 농민에 대한 각종 영농지원은 물론 어르신 떡국나눔, 건강·노래·라인댄스 교실 운영, 사랑의 집 고쳐주기, 찾아가는 무료한방진료 봉사, 취약농가 반찬나눔, 홀몸 어르신 가구 의료비 지원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협 본연의 역할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2019년과 2022년에는 농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지역사회공헌 부분 전국 최우수상을 2회에 걸쳐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