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주차장에 카트 던지더니…"직원이 치우잖아요"

강혜원 2023. 12.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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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빈 주차 칸에 카트를 던져 놓고 가는 중년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글쓴이 A씨는 차량을 서행하며 빈 주차 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중년 여성이 구입한 물건 등을 트렁크에 옮겨 담았습니다.

하지만 짐을 다 실은 중년 여성은 A씨가 주차하려고 기다렸던 주차 칸에 카트를 놓고 자리를 뜨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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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빈 주차 칸에 카트를 던져 놓고 가는 중년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화가 난 운전자가 여성에게 항의하자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천안 무개념 아줌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글쓴이 A씨는 차량을 서행하며 빈 주차 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중년 여성이 구입한 물건 등을 트렁크에 옮겨 담았습니다. 그 옆에 바로 빈 공간이 있었기에 A씨는 해당 차량이 짐을 다 실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짐을 다 실은 중년 여성은 A씨가 주차하려고 기다렸던 주차 칸에 카트를 놓고 자리를 뜨려 했습니다. A씨는 당황하며 "아줌마!"라고 연신 외쳐 불러세웠습니다. A씨는 "치우고 가셔야지. 저렇게 밀어 놓고 가시면 어떡하냐"고 말했지만 여성은 "직원이 치우지 않나"며 "아줌마가 뭐야 아줌마가"라며 불쾌해했습니다.

A씨는 "카트 보관소가 주차했던 자리 바로 뒤 1m 거리였다"라며 "뒤에 공간이 비어있어서 차 빼고 길 막고 짐 싣고 계시길래 주차할 겸 비상등 켜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끔 마트에 가면 저렇게 카트를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며 "평소 굉장히 안 좋게 보던 터에 대답이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소한 거 하나가 그 사람의 인격을 만든다", "의외로 저런 아줌마들 많다. 친구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데 저런 사람들 하루에도 10명 이상은 있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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