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건물주 살인 지시' 모텔 업주 두 번째 구속 기로

구나연 kuna@mbc.co.kr 2023. 12.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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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건물주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텔 업주가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오늘(13일) 오후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모텔 업주 조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1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30대 주차 관리인 김 모 씨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이후 김 씨가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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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건물주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텔 업주가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오늘(13일) 오후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모텔 업주 조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원에 들어가기에 앞서 조 씨는 "살인교사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나",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냐"는 등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 씨는 지난달 12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30대 주차 관리인 김 모 씨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이후 김 씨가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범행 석 달 전인 지난 8월, 조 씨가 김 씨에게 살인을 지시하는 정황이 담긴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지난달 14일, 경찰은 김 씨와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발부하고 조 씨에 대해선 "공범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이어 지난 1일,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재차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자료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했습니다.

조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3일) 오후 중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281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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