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3천원 더 비싸게 받는 식당…"같은 테이블 가족까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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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에게 더 비싼 밥값을 받아 손님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경기도의 한 식당이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인은 특별요금 받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군인에게 특별요금을 받는 식당이라고 소개된 음식점은 여러 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경기도의 한 지역에 위치한다.
반면 군인이거나 군인과 함께 식당을 찾았던 손님들은 식당 요금 체계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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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군 장병에게 더 비싼 밥값을 받아 손님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경기도의 한 식당이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인은 특별요금 받는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군인에게 특별요금을 받는 식당이라고 소개된 음식점은 여러 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경기도의 한 지역에 위치한다.
해당 식당은 고기, 공깃밥, 냉면, 음료 등을 1만6900원(성인 1인 기준)에 제공하지만, 군 장병에게는 3000원을 더한 1만9900원을 받고 있다.
식당을 다녀간 손님들이 남긴 리뷰에 따르면 일반 손님 대부분은 식당 서비스와 맛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군인이거나 군인과 함께 식당을 찾았던 손님들은 식당 요금 체계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손님 A씨는 "군 가족이든 뭐든 테이블에 군인 1명이라도 있으면 묻지도 않고 무조건 전원 군 장병 가격으로 받는다"는 리뷰를 게재했다.
이어 "주변에 있어서 지인들에게 추천도 했는데 군인만 더 받는 것도 아니고 군인이 아닌 가족에게도 돈을 더 받는 마인드가 이상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손님들도 "메뉴판 보니까 군 장병을 더 비싸게 받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무슨 생각으로 책정한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 "군 장병 추가 요금이 웬 말이냐. 짜증 난다"라고 남겼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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