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9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타결

박경훈 2023. 12.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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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SR 노동조합과 13일 2023년도 임금협약을 맺고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SR 노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인건비를 1.7% 이내에서 인상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공동혁신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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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SR 노동조합과 13일 2023년도 임금협약을 맺고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13일 이종국 SR 대표이사(오른쪽)와 노동조합 김상수 위원장이 2023년도 임금협약에 합의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SR)
SR 노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총인건비를 1.7% 이내에서 인상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공동혁신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로써 SR은 창사 이래 9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노동위원회 중재를 거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을 이어가 전격적인 합의를 끌어냈다고 SR은 전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며 “혁신을 선도하는 국민의 철도 플랫폼 실현을 위해 신뢰·상생의 노사관계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가치 있는 철도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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