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부산미남병원 의료지원사업 첫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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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가 부산미남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의료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동래' 사업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업무협약이 체결된 '의료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동래' 사업은 저소득층(기초수급자·차상위·중위소득70% 이하) 구민 중 구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에게 부산미남병원이 관절·척추 등 관련 질환 수술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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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현동 기자 = 부산 동래구가 부산미남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의료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동래’ 사업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11일 무릎 부위에 미세천공술을 받은 A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무릎 통증이 너무 심해 걷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의료비가 부담돼 치료를 못 받고 있었다”며 “구와 부산미남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도 소식을 듣고 이튿날 병원을 찾아 A씨를 격려했다. 장 구청장은 A씨에게 “수술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다. 다른 불편한 곳은 없느냐”고 살피며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제때 못 받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는 동래구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미남병원 이춘기 대표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료소외계층이 없는 동래구가 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업무협약이 체결된 ‘의료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동래’ 사업은 저소득층(기초수급자·차상위·중위소득70% 이하) 구민 중 구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에게 부산미남병원이 관절·척추 등 관련 질환 수술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술비·입원비·본인부담금 등 전액을 병원에서 지원한다.
구는 매해 최대 300명까지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의료 격차가 줄어들고 저소득층이 건강한 삶과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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