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로 이어진 용인·이천시, 반도체산업 상생 협력 협약

최해민 2023. 12.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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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경기 용인시와 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이천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용인시와 이천시는 13일 '반도체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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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이천 SK하이닉스 24㎞ 구간 도로 개설 추진

(용인·이천=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조성 중인 경기 용인시와 SK하이닉스 공장이 있는 이천시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용인시청(왼쪽)과 이천시청(오른쪽)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와 이천시는 13일 '반도체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이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앞으로 용인시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잇는 국지도 84호선 23.9㎞ 구간 건설 사업이 제6차 국지도 계획에 반영되게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 반도체 관련 인프라 공동 이용 ▲ 교육기관 육성 ▲ 반도체 실무형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수시 실무 협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라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함께 품은 두 이웃 도시가 더 활발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게 될 것"이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웃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는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글로벌 리더 자리를 유지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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