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우파메카노에게 기대했던 '수비 리더' 역할...투헬, 바르사 CB 데려와 문제 해결한다

오종헌 기자 2023. 12.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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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에 리더를 추가하기 위해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뮌헨 보드진들은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 이후 팀이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의 은퇴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이들을 대신할 리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은 시즌 끝날 때까지 제대로 재평가에 들어갈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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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에 리더를 추가하기 위해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뮌헨 보드진들은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 이후 팀이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의 은퇴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이들을 대신할 리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은 시즌 끝날 때까지 제대로 재평가에 들어갈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또한 뮌헨은 수비 라인에 새로운 보스를 찾고 있다. 당초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이 이 역할을 맡기를 원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아라우호의 바르셀로나 계약 안에는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뮌헨은 올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뤼카 에르난데스, 벵자맹 파바르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선수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뮌헨은 이들을 모두 내보내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햏 수비진을 재편하기로 결심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뮌헨은 김민재의 계약 내에 포함된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켰다.


당초 김민재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이 주전으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더 리흐트는 프리시즌 기간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고, 현재는 우파메카노가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뮌헨은 더 리흐트가 건강한 상태가 되더라도 1군 센터백이 세 명뿐이다. 이 때문에 베테랑 센터백인 제롬 보아텡 복귀를 추진했지만 전 여차친구 폭행 혐의 등 논란이 생기며 이적이 무산됐다. 센터백 자원이 많지 않은 가운데 김민재는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 아쉬운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이에 뮌헨은 아라우호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하기로 결심했다.아라우호는 1999년생 우루과이 출신의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 B팀(2군)에서 뛰다 2019-20시즌부터 1군에 콜업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주전급 센터백으로 출전 중이다.


올 시즌 기준 스페인 라리가 10경기에 출전 중이다. 선발로 뛴 건 7차례이며 총 752분을 소화했다. 리그 기준 센터백들 중에서는 3번째로 출전 시간이 많다. 쥘 쿤데(1026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973분) 다음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했고,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이와 관련해 "아라우호를 향한 뮌헨의 관심은 사실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입에 나설 경우, 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아라우호가 1월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도중에는 이적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이 매체는 "아라우호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경쟁력이 있고, 더 많이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가능성을 앞세워 그를 유혹할 것이다. 아라우호는 우선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이 팀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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