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초장기 재계약' 토트넘 우도지, "여기 온 것 자체가 내게 큰 기쁨"

박지원 기자 2023. 12. 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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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티니 우도지(21‧토트넘 훗스퍼)가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지가 2030년 여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도지는 올여름부터 토트넘에 합류했고, 프리미어리그 14경기를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적립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후 우도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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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스티니 우도지(21‧토트넘 훗스퍼)가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지가 2030년 여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우도지는 2029년 6월까지 기본 계약을 연장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우도지는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측면 수비수다. 지난 2021-22시즌에 우디네세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 5골 3도움으로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면서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의 저렴한 이적료를 지불한 대신, 우디네세에 한 시즌 임대를 보냈다.

우도지는 올여름부터 토트넘에 합류했고, 프리미어리그 14경기를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적립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에 딱 맞는 자원이었고,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포를 처음 가동했다.

기존 계약은 2027년 6월까지였고, 이번 재계약으로 3년 더 연장했다. 옵션까지 발동하면 2030년까지로, 앞으로 7년 가까이 토트넘 측면을 책임지게 된다.

토트넘 구단은 이후 우도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우도지는 "정말 행복하다. 이 클럽에 온 것 자체가 내게 큰 기쁨이고, 이런 기회를 얻게 돼서 좋다. 이곳에 온 첫날부터 선수들, 코치진, 구단 전체가 날 환영해줘서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다. 클럽의 모든 사람이 나와 선수들, 모두를 존중해준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는 매우 힘들고, 육체적인 리그이며, 강렬하다. 스태프들이 매일 큰 일을 하고 있고, 그것이 경기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리그이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토트넘 훗스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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