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포스뱅크···중소형 IPO 새해 포문 연다[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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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작된 중소형 공모주 열풍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과 2차전지 부품 업체 등 다양한 상장 예비군이 새해 1호 상장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덩치가 작은 종목들은 코스닥 벤처펀드 편입 등으로 수급 불안이 적다"면서 "상장일에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공모주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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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공모 스케줄은
4곳 내년 1월 공모절차 돌입
시총규모 작아 흥행 무난 관측
엔카닷컴 등 대어도 출격 대기
연초부터 시작된 중소형 공모주 열풍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과 2차전지 부품 업체 등 다양한 상장 예비군이 새해 1호 상장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초 증시 입성을 위해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은 현재까지 4곳이다. VC인 HB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포스·키오스크를 제조하는 포스뱅크, 선박 기자재 업체인 현대힘스, 2차전지 부품사 이닉스 등이다. 스튜디오삼익과 우진엔텍·코셈·케이웨더·오상헬스케어·삼현 등 6개사도 상장 예비 심사 통과 후 증권 신고서 제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HB인베스트먼트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1월 16~17일로 가장 빠르지만 어떤 기업이 2024년 상장 1호 기업이 될지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파두 사태’ 이후 금융 당국이 강도 높은 증권 신고서 심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포스뱅크와 현대힘스도 일반 청약 일정을 내년 1월 17~18일로 잡았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의 신고서 정정 요구를 피할 수 있느냐에 따라 공모주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먼저 받으며 흥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신년 초 급변하지 않는다면 이들 상장 예비 업체가 무난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개사 모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700억~2000억 원 사이로 규모가 작아 수급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는 현재의 공모주 시장에서 주가 급등 가능성이 높아서다. 한 증권사 고위 관계자는 “덩치가 작은 종목들은 코스닥 벤처펀드 편입 등으로 수급 불안이 적다”면서 “상장일에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공모주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몸값 1조 원 이상의 ‘대어’들도 증시 입성 시기가 올해보다 빨라질 예정이다. 기업가치가 1조~2조 원으로 거론되는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이달 12일 코스피 상장 예심 통과 후 증권 신고서 제출 일정을 조율 중이다. 내년 1분기 내에는 안정적으로 상장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몸값 1조 원 이상을 노리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엔카닷컴도 가까운 시일 내 거래소의 예심 승인 후 본격적인 공모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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