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고도화 완료…더 쉽게 확인·대응

김양수 기자 2023. 12. 13.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허청은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해 13일부터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통해 특허청은 기술분야별 미국 특허분쟁 위험등급 정보, 분쟁고위험 특허 목록, 기업 대응요령, 특허분쟁 예방 및 대응 정부 지원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특허분쟁 위험 분석, 해외 NPE·경쟁사 분쟁동향 등 추가
해외 특허분쟁 위험 쉽게 확인, 사전 대처 가능해져
[대전=뉴시스]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누리집 화면.(사진=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은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해 13일부터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통해 특허청은 기술분야별 미국 특허분쟁 위험등급 정보, 분쟁고위험 특허 목록, 기업 대응요령, 특허분쟁 예방 및 대응 정부 지원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특허청은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특허분쟁 위험을 미리 탐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기업 맞춤형 특허분쟁 위험 분석 ▲해외 비실시 특허관리기업(NPE)·경쟁사 특허분쟁 동향 분석 ▲특허침해피소 빈발 해외기업 정보 등의 서비스를 추가했다.

개편에 따라 기업들은 웹사이트에 회원가입만 하면 주력 기술분야의 최근 미국 특허분쟁 사건과 분쟁 고위험 특허, 자사에 특허분쟁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거나 특허소송 피소가 많은 기업을 확인하고 해외 특허분쟁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자사가 특허출원한 주요 기술분야와 기술분야별 출원 건수를 직접 확인해서 기술개발과 특허출원 방향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또 해외 비실시 특허관리기업(NPE)이나 경쟁사의 특허분쟁 위험 분석결과도 제공돼 해외 기업의 특허침해소송, 무효심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특허분쟁 이력을 확인해 해당 기업의 특허소송 전략과 최신 분쟁성향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다.

특히 해외 경쟁사의 보유특허 분석을 통해 주력 기술분야와 연도별 특허 소멸예상 정보를 확인하고 자사의 제품개발과 특허확보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고도화작업에서 특허청은 기술분야별 특허침해로 많이 피소된 해외기업 정보도 제공, 국내기업이 해당 특허침해 피소 빈발 기업의 제품을 모니터링해 특허침해가 확인된다면 경고장 발송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연도별 미국·독일 특허분쟁 추이 ▲분쟁발생 특허 목록 ▲특허별 특허분쟁·권리이전 이력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이슈기술 분쟁위험 등급 ▲특허분쟁 급증 기술분야 ▲기술분야별 분쟁위험 변화 분석 제공 등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에 추가된 기업 맞춤형 특허분쟁 위험 분석, 특허분쟁 빈발 해외기업 정보 등을 잘 활용하면 우리기업이 해외 특허분쟁을 예방하고 특허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