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美 MGH 보건전문대학원과 확증적 임상 수행 계약

이지은 2023. 12.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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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기기(DTx) 전문 개발사 하이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 소재 MGH 보건전문대학원과 자사 마비말장애 언어재활 디지털치료제 '리피치'의 미국 내 확증적 임상 시험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당사의 제품을 높이 평가하고 임상 시험을 맡아준 MGH와 연구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리피치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과 내후년 임상을 거쳐 2026년 미국 내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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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말장애 언어재활 디지털치료제 '리피치' 임상 시험
미국 보스턴 MGH 보건전문대학원과 임상 준비 완료
(사진=하이)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디지털 치료기기(DTx) 전문 개발사 하이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 소재 MGH 보건전문대학원과 자사 마비말장애 언어재활 디지털치료제 ‘리피치’의 미국 내 확증적 임상 시험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 획득 등 미국 내 임상 시험 준비를 완료한다. 2단계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환자 모집 등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을 위해 MGH 측에서는 연구진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하이는 뇌졸중 후 마비말장애 재활을 위해 지난 3년여간 기획과 연구를 통해 리피치를 개발했다. 세계적으로 뇌졸중 환자는 매년 1500만명이 발생하고 있다. 이 중 40~50%는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어 재활이 필요하다.

하이는 MGH와의 미국 내 임상 진행과 별도로 지난 11월 초 국내 식약처에도 확증적 임상시험 신청을 완료했다. 향후 본 제품이 시판되면 국내도 한 해에 발명하는 30~40만명의 마비말장애 환자의 언어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당사의 제품을 높이 평가하고 임상 시험을 맡아준 MGH와 연구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리피치는 올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과 내후년 임상을 거쳐 2026년 미국 내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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