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기현, 자리에 집착하는 사람처럼 비쳐지는 상황에 화나 있어"

김정률 기자 김도엽 기자 이밝음 기자 2023. 12.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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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이준석 전 대표는 13일 김기현 국힘의힘 대표와 만난 이후 "김기현 대표는 명예를 중시하는 분"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자리에 집착하는 사람처럼 비쳐지는 상황 자체가 하루라도 지속되면 화가 난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전 11시에 점심 시간 전까지 1시간 정도 대화를 했다"며 "제가 당을 떠나기 전에 김 대표와 친분이 있었던 분들과 상의했고, 모 중진 의원이 꼭 (김 대표를) 만나보라고 했고, 그래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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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억울한 일은 당한 것…무책임해 지지 마시라고 전해"
"긴급 회동 아냐…원래 만나기로 한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1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김도엽 이밝음 기자 =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이준석 전 대표는 13일 김기현 국힘의힘 대표와 만난 이후 "김기현 대표는 명예를 중시하는 분"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자리에 집착하는 사람처럼 비쳐지는 상황 자체가 하루라도 지속되면 화가 난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디톡스에 출연해 김 대표와 1시간 회동 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미 억울한 일은 당한 거고, 대신 무책임해지지 마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11시에 점심 시간 전까지 1시간 정도 대화를 했다"며 "제가 당을 떠나기 전에 김 대표와 친분이 있었던 분들과 상의했고, 모 중진 의원이 꼭 (김 대표를) 만나보라고 했고, 그래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부터 갑자기 (김 대표) 거취에 대한 파동이 나서 긴급회동 아니냐고 하는데 원래 만나기로 했었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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