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이토록 XY한 대법원>, 민주언론실천상 수상

김혜리 기자 2023. 12.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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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회부 이혜리, 김희진, 김혜리 기자(왼쪽부터). 민주언론시민연합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가 2023년 10월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의 ‘이토록 XY한 대법원’ 기획시리즈를 선정했다. 언론노조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전국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언론노조는 “경향신문의 기획이 날카로웠고 여성 대법관이 판례를 만들어 내는 것까지 내보여 인상적이었다”며 “남성 중심 사법부의 문제점을 매우 다양한 사실로 분석한 뛰어난 취재 보도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경향신문 사회부 소속 이혜리·김희진·김혜리 기자는 해당 기사를 통해 2004년 첫 여성 대법관이 탄생한 후 약 2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대법원의 현실을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었고, 법원의 다양성 확보가 왜 필요한지 판례와 사례를 근거로 생생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 시리즈는 지난 10월17일부터 31일까지 21개의 기사로 보도됐다.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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