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 "산재 특화 체험교육 제공"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3. 12.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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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재해 특화 체험교육 시설인 안전체험교육장이 들어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여수국가산단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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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안전체험교육 구성도. 고용노동부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재해 특화 체험교육 시설인 안전체험교육장이 들어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여수국가산단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지난 2021년부터 모두 246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642㎡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안전체험교육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석유화학 산재예방에 특화된 체험교육 시설을 갖추고 석유화학, 건설, 제조, 서비스 등 모든 업종의 체험교육이 가능하다.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해 연간 2만여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총 7개 테마관(석유화학체험관, 산업안전1체험관, 산업안전2체험관, 가상안전체험실, 응급처치체험실, 역사관·미래홀, 체험안내·평가홀)과 가상현실(VR) 프로그램 등 70종의 교육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추락, 끼임 등 산업현장에서 다수 발생하는 재해 유형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교육은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근로자들이 단순한 교육이 아닌 사고사례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머릿속 깊이 새겨 실제 안전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과 같은 우수한 체험교육 기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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