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생성형 AI 활용 목적 전문가 영입…"AI 사용 원칙 수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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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뉴스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했다.
NYT는 12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AI 이니셔티브' 팀의 첫번째 팀장으로 온라인 경제매체 '쿼츠'의 창업자 잭 스워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워드의 영입 소식을 보도한 WSJ는 "NYT가 AI를 활용한 뉴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하게 방법을 찾아보는 가운데 스워드를 데려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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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뉴스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했다.
NYT는 12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AI 이니셔티브' 팀의 첫번째 팀장으로 온라인 경제매체 '쿼츠'의 창업자 잭 스워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워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AI 이니셔티브 팀을 이끌면서 성형 AI를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지 등 기본 원칙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생성형 AI에 의한 일자리 침공 논란을 의식한듯 이날 NYT는 "스워드가 전문 기자들에 의해 뉴스를 작성·편집·보도 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스워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출신으로 2012년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경제전문 매체 쿼츠를 공동 창립했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하버드대 니먼 언론재단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 대해 연구했다.
스워드의 영입 소식을 보도한 WSJ는 "NYT가 AI를 활용한 뉴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하게 방법을 찾아보는 가운데 스워드를 데려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NYT는 지난 8월 기사 헤드라인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미 유력 스포츠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AI가 작성한 기사를 마치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속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NYT가 이날 AI 사용 원칙을 먼저 수립하겠다고 밝힌 것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논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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