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재개원한 사천 유일 분만 산부인과서 첫 아기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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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최근 12년 만에 재개장한 지역 유일 분만 산부인과에서 첫 아기가 태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원래 지역에서 유일하게 분만 기능이 있었으나, 저출산 심화로 인해 의료진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며 2012년부터 일반 진료만 했다.
지난해의 경우 사천시 신생아는 475명인데 모두 다른 지역 분만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박동식 시장은 "분만 산부인과 개원 첫아기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안정적인 분만 환경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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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최근 12년 만에 재개장한 지역 유일 분만 산부인과에서 첫 아기가 태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주인공은 사천시 사천읍에 거주하는 A씨 부부의 셋째 아기다.
3.16㎏의 여아로 지난 9일 청아여성의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 병원은 경남도가 분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한 곳이다.
원래 지역에서 유일하게 분만 기능이 있었으나, 저출산 심화로 인해 의료진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며 2012년부터 일반 진료만 했다.
이 때문에 사천지역 임신부가 출산하려면 승용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지역 밖의 다른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의 경우 사천시 신생아는 475명인데 모두 다른 지역 분만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시는 이날 청아여성의원에서 분만실 개원 후 첫 번째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출산지원금과 지역 사회에서 준비한 출산 축하 용품 등을 전달했다.
김종춘 병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이렇게 귀하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분만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분만 산부인과 개원 첫아기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안정적인 분만 환경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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