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한집배달·알뜰배달 하나로…'배민1플러스' 출시

임현지 기자 2023. 12. 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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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3일 배민외식업광장에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를 내년 1월17일 선보인다고 공지했다.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은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배민이 직접 책임지는 자체배달(OD: Own Delivery)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측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함께 제공하는 업주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합친 배민1플러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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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3일 배민외식업광장에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를 내년 1월17일 선보인다고 공지했다.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은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배민이 직접 책임지는 자체배달(OD: Own Delivery) 서비스다. 한집배달은 한 번에 한집만 배달하기 때문에 빠른 배달시간이 강점이었으며, 알뜰배달은 근처 주문을 함께 배달하기 때문에 저렴한 배달비가 강점이었다.

지금까지는 업주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모두 이용하려면 별도로 가입을 해야했다. 배민이 신규 출시하는 배민1플러스을 사용하면 이를 한번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메뉴를 주문하면서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중 원하는 배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배달팁은 주문금액과 배달거리, 시간대별 수요 등을 예측해 최적의 금액으로 자동 설정된다.

음식점이 내는 중개이용료는 6.8%이며, 사장님 부담 배달비는 기존 알뜰배달과 같은 2500~3300원이다. 고객이 어떤 배달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사장님이 지불하는 이용요금은 동일하다.

배민1 한집배달 혹은 알뜰배달을 이용하고 있는 사장님들은 자동 전환으로 배민1플러스를 이용하실 수 있다. 원하지 않을 경우 자동전환 전 동의를 해제할 수 있다.

전환한 사장님들을 대상으로는 배민1플러스 전환일로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배달비 15% 페이백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측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함께 제공하는 업주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합친 배민1플러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전체 업주의 약 60%가 두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지만 이를 각각 가입하고 이용 방법을 숙지하며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했다"며 "배달 방식에 따라 적정한 배달팁을 찾기 위한 업주들 문의가 이어진 것도 서비스 출시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물가 상황에서 합리적 수준의 고객 배달팁을 적용해 부담을 낮추고 주문수도 크게 늘린다는 것이 또 하나의 론칭 이유"라며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함께 이용하면서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배달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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