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빨대' 오리무중 유통경로 조사했더니…"허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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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가커피 홈페이지 중 해당 제품 정보]
메가커피에서 판매하던 한정판 빨대 제품이 유해물질 검출로 회수 중인 가운데 오리무중이던 유통 경로가 수입사의 허위 신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니언즈 빨대&덮개' 제품은 수입업체(티에프코리아)가 지난달 말 사실과 다르게 수입신고를 하고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제품을 수입하면서 미니언즈 빨대를 섞어서 들여온 것입니다.
이에 식약처는 수입사에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기준 상 허위 신고는 영업정지 10일에 해당됩니다. 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한 메가커피 측에는 별도의 처분은 없을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6일 식약처는 중국에서 제조(DONGGUAN CITY TIAN CHAO TOY), 수입(티에프코리아)된 '미니언즈 빨대&덮개'에 대해 수입 통관 과정에서 부적합 처분을 내리고, 반송 또는 폐기 처리했습니다.
'폴리염화비닐(PVC) 총 용출량‘이 n-헵탄 기준으로 리터당 2705mg이 검출, 기준치 150mg 이하를 18배 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수입 통관에서 막은 제품이 국내 메가커피 매장을 통해 판매된 게 확인되면서 식약처는 그 유통 경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후 메가커피 측은 제품 판매를 중단, 회수하고 있으며 수입업체에 대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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