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암컷' 천대 안 받는 세상 만들 것"…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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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맞이해 첫 번째로 영입한 인재 중 한 명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경기 수원정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교수가 출마할 예정인 수원정은 재직 중인 경기대가 위치한 지역구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매탄동, 원천동, 광교동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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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천대·경력 단절 없는 세상 만들 것"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을 맞이해 첫 번째로 영입한 인재 중 한 명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경기 수원정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수정 교수는 오늘(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 교수가 출마할 예정인 수원정은 재직 중인 경기대가 위치한 지역구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매탄동, 원천동, 광교동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여기에 이를 수밖에 없었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돌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 있어서 가장 우선에 두는 목표는 바로 약자보호이다. 피해자 보호, 아동·청소년 보호를 빼고 다른 것들을 생각하기는 힘들다"며 "출생과 육아, 그리고는 사회생활 복귀가 원활히 이뤄져 더 이상 '암컷'이란 천대도 받지 아니하고 경력이 단절될 필요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한 직격으로 풀이됩니다.
이 교수는 "경기 남부권은 경제적으로 매우 잠재가능성이 높다. 특히 본 후보자가 출마하려는 지역은 대기업이 즐비하다"면서 "신도시로부터 조금만 벗어나도 현저한 격차를 보이는 지역 또한 즐비하다. 모든 관공서들과 젊은 세대를 빼앗긴 구 도심권은 생기가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지키겠다"며 "오원춘 사건으로 살펴본 수원역 뒷골목처럼 버려두지 않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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