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호황'에 에어부산 부산~오사카 노선 역대 최고 실적

안세희 기자 2023. 12. 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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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호황에 힘입어 에어부산의 부산~오사카 노선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의 부산~오사카 노선 누적 탑승객이 40만7200여 명을 기록해 지금까지 가장 탑승객 수가 많았던 2016년(35만7900여 명)의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오사카 노선을 포함해 일본 노선 활성화로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 기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익률(19.5%)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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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1월 누적 40만7200명
2016년 최고치 年기록 벌써 경신

일본 여행 호황에 힘입어 에어부산의 부산~오사카 노선이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의 부산~오사카 노선 누적 탑승객이 40만7200여 명을 기록해 지금까지 가장 탑승객 수가 많았던 2016년(35만7900여 명)의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 부산~오사카 노선 연도별 탑승객 수. 에어부산 제공


현 추세대로면 올해 해당 노선 최종 누적 탑승객 수는 44만여 명으로 2016년 대비 23%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수 또한 내년 상반기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노선 중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은 부산~오사카 노선이 최초다. 에어부산은 부산~오사카 노선을 포함해 일본 노선 활성화로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 기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이익률(19.5%)을 기록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모처럼 일본 여행이 호황을 보이며 탄력을 받기도 했지만 과거에도 오사카는 에어부산 인기 노선 중 하나였다”며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고, 꾸준히 애용해 주신 이용객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5월 인천~오사카 노선에도 신규 취항했다. 올해 동계 스케줄 기준 부산·인천~오사카 노선에 각각 매일 왕복 3회 항공편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조치와 엔저 현상이 맞물리며 일본 여행 수요는 크게 늘고 있다. 원/엔 환율은 이날 기준 100엔 당 904.85원을 기록했다. 일본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552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1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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