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일 최고위원회의 취소…김기현 거취 고민 탓

최영서 기자 2023. 12. 13.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4일 예정된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당대표 직 사퇴 및 불출마 압박을 받는 김기현 대표의 거취 고민이 길어진 탓으로 보인다.

당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는 주 2회로,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로 고정돼있다.

김 대표는 이르면 오는 14일까지, 늦어도 이주 내에는 당대표직 사퇴 여부 및 총선 출마 향방 등을 밝힐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이틀째 잠행…주 2회 정례 최고위 취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당표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틀 동안 공식 일정 등을 모두 취소하고 총선 불출마나 대표직 사퇴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2023.12.1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이 14일 예정된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당대표 직 사퇴 및 불출마 압박을 받는 김기현 대표의 거취 고민이 길어진 탓으로 보인다.

당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는 주 2회로,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로 고정돼있다.

그러나 김 대표가 13일인 이날까지 이틀째 국회 일정을 모두 비우고 잠행에 들어가면서 지도부 회의 역시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당 내부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께 참석자들에게 최종 취소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최고위원회의 이후부터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전날부터는 서울 성동구 자택은 물론 국회 본관 당대표실을 찾지 않았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모처에서 거취를 고민하면서 측근들과 당 안팎 인사들에게 의견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르면 오는 14일까지, 늦어도 이주 내에는 당대표직 사퇴 여부 및 총선 출마 향방 등을 밝힐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