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 괴물은 곧 돌아온다' 펩 감독이 밝힌 홀란 복귀시점, 목요일부터 훈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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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목요일부터 다시 팀 훈련에 돌아온다.'

장기 부상 우려를 남겼던 '득점괴물'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돌아올 수 있을 듯 하다. 당초 '얼마나 오래 걸릴 지 모른다'고 했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홀란의 상태에 관해 업데이트 된 소식을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홀란의 부상 상태에 관해 업데이트 된 소식을 전하며 그의 복귀시점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지난 10일 루턴 타운을 상대로 치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홀란은 발 부위에 피로 골절이 생겨 루턴전에 휴식을 취했다. 리그 12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홀란의 결장은 맨시티의 미래에 큰 악재로 여겨졌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루턴전 이후 홀란의 상태에 대해 '얼마나 결장하게 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해 더 큰 우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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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홀란의 상태가 우려와 달리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 듯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4일 오전 2시45분으로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홀란의 상태에 관해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루턴전 이후 홀란이 훈련을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에 관해 '아니다. 하지만 목요일에는 훈련에 돌아올 것 같다. 그의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우려와 달리 홀란의 회복이 빠르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경기 복귀 시점에 관해서는 대답을 미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복귀전에 관해 '지금으로서는 잘 모르겠다. 다음 기자회견 때는 그의 상태에 관해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14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최종전을 치른 뒤 17일 크리스탈팰리스와 EPL 1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홀란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는 나오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4일 브렌트포드전 혹은 28일 에버턴전에는 뛸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의 선두 유지를 위해서는 홀란의 복귀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