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선물에 감동" 출근길 횡성군청에 울려 퍼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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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 40분 강원 횡성군청 1층 로비에 오케스트라가 울려 퍼졌다.
한 공무원은 "평범한 출근길에 뜻하지 않았던 따뜻한 하루아침을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학생들의 연주 선물에 감동받았다"고 반겼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멋진 연주로 직원들에게 따뜻한 출근길을 선물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에너지를 받아 지역 발전을 위해 우리 공직자 모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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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3일 오전 8시 40분 강원 횡성군청 1층 로비에 오케스트라가 울려 퍼졌다.
횡성 대동여자중학교 학생 25명이 서상은 지도교사의 지휘 아래 크리스마스 캐럴과 네모의 꿈 등 6곡을 30분간 연주했다.
출근길 묵묵히 청사로 들어서는 공무원과 민원 업무로 방문한 주민들은 학생들의 신나는 연주에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고,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퍼졌다.
출근길 찾아가는 음악회는 대동여중 김영중 교장의 제안을 김명기 횡성군수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한 공무원은 "평범한 출근길에 뜻하지 않았던 따뜻한 하루아침을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학생들의 연주 선물에 감동받았다"고 반겼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멋진 연주로 직원들에게 따뜻한 출근길을 선물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에너지를 받아 지역 발전을 위해 우리 공직자 모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올해 지역 내 초중고에 6개 학교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초중고 계열화를 통해 일회성 활동이 아닌,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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