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울산이 새로운 교육 혁신 생태계 구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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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새로운 교육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여러가지 좋은 조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3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울산에는 좋은 기업들이 있고 시민들의 교육열이 높고 시장, 교육감 협력 의지도 있다"며 "교육발전특구에 상당히 좋은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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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세계 최고 글로벌 수준 도약시킬 것"
시교육청, 지자체 협업 시범지역 지정 공모 참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이 새로운 교육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여러가지 좋은 조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3일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부총리는 "교육발전특구는 교육 혁신의 종합판이다. 유보통합, 디지털교육, 교육발전특구 등 세가지 큰 교육 변화를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처럼 중앙에서 기획해 지역이 따라오게 하는 게 아니라 그 지역에 맞는 방안을 스스로 찾아내고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울산에는 좋은 기업들이 있고 시민들의 교육열이 높고 시장, 교육감 협력 의지도 있다"며 "교육발전특구에 상당히 좋은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에 대해서도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 부총리는 "대학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방대학과 수도권 대학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30곳을 양성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울산대 포함 1차로 선정된 10개 대학은 현 정부 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2월 6일 발표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과 함께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부의 주요 교육개혁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총리는 설명회에 이어 울산대학교 관계자 등과 글로컬대학 간담회를 가진 후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인 울산에너지고등학교를 방문해 생산 자동화 기술교육실 등을 참관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교육부·울산시교육청·학교 관계자, 울산에너지고 졸업생·재학생,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울산 직업교육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시청 등 지자체와 협업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되고, 이어 내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천창수 교육감은 “지역에 특화한 맞춤형 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대응할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우리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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