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천안아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연면적 48만㎡

이찬선 기자 2023. 12.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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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KTX 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천안아산생생협력센터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신동헌 천안시부시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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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쇼핑·호텔·의료시설 등 포함…전국 최대 규모 예정
천안시·아산시·대도시권광역교통위·철도공사·철도공단과 협약
KTX 천안아산역 일대 야경 모습.(독자 제공)/뉴스1

(천안=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KTX 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센터 내에는 쇼핑과 숙박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천안아산생생협력센터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신동헌 천안시부시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X 천안아산역은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KTX와 SRT, 일반철도, 수도권 전철이 정차,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하는 철도교통 요지다.

건설 용지는 KTX 천안아산역 동서측 유휴지 6만6942㎡이며 계획상 건축 연면적 47만8152㎡는 전국 광역복합환승센터 가운데 가장 넓다.

사업기간은 2029년까지 7년이며 추정 사업비 8693억원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된다. 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는 철도 및 버스 환승시설과 판매시설, 호텔, 업무, 레지던스,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협약에 따라 도는 각종 절차 이행과 개발계획 수립과 민간 사업자 유치에 나서며 천안·아산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관련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수행한다.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개발계획 수립과 민간 사업자 유치에 나선다.

도는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2025년 3월까지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착공 예정은 2026년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김 지사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연간 8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천안아산역에 구축이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환승체계 구축과 백화점·호텔·의료·오피스 등 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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