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사실상 확정

장우진 2023. 12.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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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코나(EV 포함),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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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 EV9. 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총 3개의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코나(EV 포함),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 어느 차종이 선정되더라도 현대차그룹 모델이 해당된다.

기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EV9과 제네시스 GV70 외 볼보 EX30가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볼보 EX30의 미국 내 고객 인도가 내년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상 후보 자격을 잃었고 그 자리를 코나가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에도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 확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최근 6년간 5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8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차 아반떼가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모두 명실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내년 1월4일(현지시각) 미국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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