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디, 재임 기간 이정후에 최대 투자"...저지, 코레아, 오타니 영입 실패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마저 놓칠 순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프시즌이 시작되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야구 운영 사장 파란 자이디는 외야수 수비 업그레이드가 이번 겨울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중견수 영입이 최대 과제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중견수를 책임질 적임자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최근 몇 년간 샌프란시스코는 스타 선수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시 자이디는 "우리는 외야수에 속도를 좀 더 높이고 범위를 좀 더 넓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 목표를 세운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수들은 2023년에 평균 -13아웃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만 샌프란시스코보다 낮았다.
또 DRS가 -7, UZR은 리그 전체에서 하위 10위권에 속했다.
특히 중견수가 더 취약했다. 수 명의 선수가 투입됐지만 모두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중견수 영입이 최대 과제였다.
이 점을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중견수를 책임질 적임자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이정후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다.
계약 조건도 타 팀보다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정후의 1억1300만 달러는 자이디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간 샌프란시스코는 스타 선수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작년 애런 저지의 양키스 재계약의 '바랍잡이' 역할을 했고 카를로스 코레아와 계약에 합의했으나 신체검사 후 합의를 취소했다.
올해에는 오타니 쇼헤이 영입에 나섰으나 오타니가 비슷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를 택하는 바람에 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처럼 모든 정황상 이정후와 계약할 수밖에 없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