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사장 "우리도 오타니에 7억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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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전격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당초 오타니 쇼헤이에게 LA 다저스와 비슷한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사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타니에게 세 가지 제안을 했다"며 "다저스와 맺은 10년 총액 7억달러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매우 비슷한 계약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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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전격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당초 오타니 쇼헤이에게 LA 다저스와 비슷한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사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타니에게 세 가지 제안을 했다”며 “다저스와 맺은 10년 총액 7억달러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매우 비슷한 계약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구단 측과 만나 2시간 동안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자이디 사장을 비롯해 전 샌프란시스코 포수 버스터 포지, 밥 멜민 신임 감독도 함께 자리했다.
자이디 사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며 “물론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얼마나 관심있고 적극적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타니를 데리고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보여줬더라면 얼마나 도움이 됐을지는 모르겠다”며 “오타니가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미팅은 오라클 파크에서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이디 사장은 “대화를 나누면서 오타니가 캘리포니아 남부(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계약이 성사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자이디 사장은 “우리가 제안한 조건은 다저스와 거의 비슷했고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였다”며 “결국 최종 선택은 선수가 아닌 것이다. 우리는 구단 선호도, 특히 지역적 측면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를 놓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한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 이정후과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84억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단 차원에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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