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산엑스포 특위, 정부·여당 불참…민주 “무책임”

민정희 2023. 12.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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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후 국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정부 관계자들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약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며 "유치 실패를 했으면 당연히 그 경과에 대해 국민들께 보고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고 의무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유치위원회의 관계자들조차 특위에 출석시키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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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오후 국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정부 관계자들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약 40분 만에 끝났습니다.

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영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며 “유치 실패를 했으면 당연히 그 경과에 대해 국민들께 보고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이고 의무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유치위원회의 관계자들조차 특위에 출석시키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 오영주 외교 2차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추경호 기재부 총리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아야 다음을 기약할 것인데도 감추기에 급급한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 분노만 더 치밀어 오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위는 오는 31일 활동이 끝나는 만큼 활동보고서 채택을 위해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회의 일정을 추가로 잡을 계획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회의를 단독으로 긴급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미 특위 활동기한이 끝났고 여야 간사 의사일정 합의 없이 회의를 소집한 것에 반발하며 불참을 통보했고, 여당이 참석하지 않자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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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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