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울산 지역구’ 유권자 단체 “김 대표 재출마해야”

이현준 2023. 12.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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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구 유권자 단체가 김 대표의 지역구 재출마를 요청했습니다.

이 단체는 "문재인 정권이 울산시장 선거에 조작과 공작으로 국정을 농단했던 사건의 피해 당사자로 김기현은 투쟁했고, 원내대표로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집권 여당의 당 대표가 됐다"며 "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김 대표가 남구을 지역구를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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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지역구 유권자 단체가 김 대표의 지역구 재출마를 요청했습니다.

'울산 남구을 유권자 시민연대'는 오늘(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는 정치 탄압에도 남구을 유권자들과 함께 치열하게 투쟁해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됐다"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문재인 정권이 울산시장 선거에 조작과 공작으로 국정을 농단했던 사건의 피해 당사자로 김기현은 투쟁했고, 원내대표로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집권 여당의 당 대표가 됐다"며 "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김 대표가 남구을 지역구를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남구을 지역은 민주노총 노동자 거주지가 밀집돼 있어 후보자 경쟁력이 없으면 반드시 필패할 수 있는 지역"이라면서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하며 김 대표가 남구을을 떠난다면 커다란 역풍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는 정유·화학 공장과 화력발전소 등으로 공해도시에 살아왔다"며 "김 대표는 집권 여당의 당 대표로서 울산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희망이고, 울산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납득할 수 없는 명분으로 지역구 포기나 불출마를 강권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의 강력한 항의와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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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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