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4일 최고위 취소 결정…거취 압박 '김기현 잠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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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간 잠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최고위를 취소하기로 한 사유는 연일 거취 압박을 받고 있는 김 대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전날 갑작스럽게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취소 후 이틀째 국회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최고위가 취소된 만큼 김 대표가 별개의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밝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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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이밝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간 잠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좀 전에 '내일 최고위는 개최하지 않는다'는 공지 메세지가 왔다"고 밝혔다.
최고위를 취소하기로 한 사유는 연일 거취 압박을 받고 있는 김 대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최고위는 월·목요일에 개최된다.
김 대표는 이틀째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에 들어간 상태다. 김 대표는 전날 갑작스럽게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취소 후 이틀째 국회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당 안팎에선 친윤석열계 핵심이자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 주축이었던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김 대표의 거취 결정이 빨라질 수 밖에 없단 목소리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오전 네덜란드 순방 후 귀국하기 전 거취를 정리할 거란 예측이 나온다.
당초 김 대표가 오는 14일 최고위 전에 입장을 밝힐 거란 분석이 나왔다. 최고위가 취소된 만큼 김 대표가 별개의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를 밝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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