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400만 명 돌파...개관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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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세도 기여 했는데 올해 17만 명을 넘어 지난해의 2배 이상 많고,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13만 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내일(14일)까지 나흘간 매일 관람객 4백 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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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341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2014년 353만 명보다 13% 증가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오늘 오전 10시 35분쯤 400만 번째 입장한 관람객인 미국인 샘 니콜스 씨에게 꽃목걸이와 문화상품을 증정했습니다.
올해 관람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지난해 10월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전'과 올해 6월 시작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 전' 등 대규모 기획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세도 기여 했는데 올해 17만 명을 넘어 지난해의 2배 이상 많고,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13만 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한 뒤 누적 관람객은 5천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윤성용 관장은 "박물관을 찾아 준 많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외형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4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내일(14일)까지 나흘간 매일 관람객 4백 명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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