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 살인예고글 작성 10대, 구속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부모 봉사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이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살인예고글을 작성한 10대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A군은 지난 11일 오전 9시35분 인천 서구의 초등학교 학부모 봉사단의 단체 채팅방에 "애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취지의 살인예고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협박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군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의 호송차에서 내린 A군은 "왜 살해 협박글을 올렸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죄송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A군의 영장실질심사는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A군은 지난 11일 오전 9시35분 인천 서구의 초등학교 학부모 봉사단의 단체 채팅방에 "애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취지의 살인예고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 채팅방에 있던 학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저녁 8시15분 충남 논산시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경찰에 "장난으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초등학교를 비롯해 인근 중·고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기동대원 등을 투입해 안전을 강화했다. 또 학교 측은 학생들의 하교 지도를 강화하고 방과후학교 수업을 운영하지 않았다.
윤지영 기자 y2ung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재가 최대주주" 와이더플래닛, 2거래일 상한가… 수상한거래 의혹 - 머니S
- "떳떳하면 그만"…티아라 아름, 이혼+재혼 동시 발표 - 머니S
- 건설업계 최대 단체의 '민낯'… 20년째 '제왕적 협회장' - 머니S
- "출연료 8000만원"… 심형래, 연예인 소득 랭킹 1위? - 머니S
- '마약 의혹' 지드래곤 수사 마무리 단계… 이선균 추가 소환 검토 - 머니S
- 카드 결제 210만원 미뤘더니 460만원… 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 머니S
- "잠시 동안 안녕" 방탄소년단 뷔·RM 입대… 전역 예정일은? - 머니S
- 안철수 "내년 총선 55~60석 예상… 밤에 잠도 안 와" - 머니S
- "3년째 열애중"… 김나영♥마이큐, 러브스토리 보니? - 머니S
- "사장님 국물 좀"… 이재용 덕분에 'VIP 어묵 가게'로 거듭난 곳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