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마리나 클럽하우스 건설 착수...2025년 준공 목표

시흥시가 마리나 클럽하우스 건설을 본격화한다./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시화호를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를 갖춘 여객항 건설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2일 '시흥 해양레저 거점(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립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화호 바다 전망을 살린 웨딩홀, 컨벤션센터, 식사·음료(F&B) 시설 등을 갖춘 클럽하우스 설계안을 마련해 오는 2025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시화호 거북섬에 총사업비 336억원을 투입해 9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300m가량의 경관 브리지를 갖춘 여객항만 건설 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 관광 인프라 시설 건설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임병택 시장은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가진 아름다운 환경의 성지로 거듭난 시화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그 중심에 마리나 클럽하우스가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