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역사와 문화의 옛 도심으로 - 밀양시 ‘도심사색, 해천’[인터랙티브·영상]

곽희양 기자 2023. 12. 13. 16: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옛(구) 도심 공동화’는 지역에서 도드라진다. 인구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도시 외곽이 개발된다. 신도심에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과 경제력이 있는 계층이 몰린다. 옛 도심에 있던 기업과 공공기관이 따라 이전하고 나면 상권은 쇠락한다. 옛 도심에는 경제적 약자인 노년층만 주로 남는다.

경상남도 밀양시의 옛 도심도 마찬가지다. 쓸쓸해진 옛 도심을 되살리려, 2018년부터 도시 재생 사업을 펼쳤다. 약 500m 길이의 생태하천인 ‘해천’ 주변에 있는 ‘동가리(자투리를 일컫는 사투리) 신작로’를 꾸몄다. 김원봉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를 테마로 한 ‘의열기념관’ 등도 만들었다. 그러나 여러 도시 재생사업들이 흩어져 진행됐다.

해천 일대의 문화·관광자원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공디자인은 공공장소·시설을 안전하고 편하게 꾸며, 시민들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향신문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의 해천 일대가 통합브랜드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도심사색, 해천’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얻은 해천 일대에는, 통일된 디자인의 안내 체계가 들어섰다. 보행자 난간과 공연장 등에 조명을 새로 설치했다.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도 건립했다.

해천 일대는 어떻게 변했을까. 주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까. 밀양시 ‘도심사색, 해천’을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사와 영상에 담았다.

▶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사 바로가기:https://bit.ly/48g41qq

링크가 클릭되지 않으면 주소창에 https://www.khan.co.kr/kh_storytelling/2023/publicdesign/miryang/ 를 입력해주세요.

<경향신문 X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동기획>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