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이희영 조교사 통산 700승 달성

안경남 기자 2023. 12. 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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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이희영 조교사(13조)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마사회는 "지난 9일 서울 제5경주에서 이희영 조교사가 관리하는 '피엔에스아이'(한국·4세·갈색)가 '케이엔티즈원'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700승 경주는 이희영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 기수가 완주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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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혁 기수가 우승
[서울=뉴시스]한국마사회 이희영 조교사(왼쪽)와 아들 이혁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이희영 조교사(13조)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마사회는 "지난 9일 서울 제5경주에서 이희영 조교사가 관리하는 '피엔에스아이'(한국·4세·갈색)가 '케이엔티즈원'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 조교사는 서울경마장 역대 9번째로 700승 고지를 밟았다.

특히 이번 700승 경주는 이희영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 기수가 완주해 의미를 더했다.

이 조교사는 1986년 12월에 조교사 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37년째를 맞은 베테랑 조교사다.

대상경주 통산 4회 우승을 비롯해 승률 8.0%, 복승률 16.9%를 기록 중이다. 조교사 개업 2년 차이던 1987년에는 '청하'로 그랑프리(G1)를 우승하기도 했다.

이 조교사는 "500승, 600승, 700승 기록을 모두 아들인 이혁 기수가 달성해 줘서 더없이 기쁘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던 '피엔에스아이'를 승리로 이끌어준 이혁 기수에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 은퇴할 예정인데 700승을 거둘 수 있어 더없이 기쁘며 내가 이루지 못한 800, 900승 대기록들은 이혁 기수가 달성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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