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김정은 새 마이바흐에 미 국무부 "차량 공급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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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8일 탑승한 전용차량입니다.
미 국무부는 SBS의 질의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모든 회원국들은 북한에 교통 수단이 되는 차량을 공급, 판매하거나 이전하는 게 금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여러 번의 세탁을 거쳐 마이바흐 차량 반입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조사 등을 통해 그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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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8일 탑승한 전용차량입니다.
뒷문 후면에 마크가 있고 트렁크에는 S650이란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2019년 이후 출고된 신형 마이바흐로 파악됩니다.
북한이 대북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가 차량을 수입한 정황이어서 논란이 일었는데, 미국 정부도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미 국무부는 SBS의 질의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모든 회원국들은 북한에 교통 수단이 되는 차량을 공급, 판매하거나 이전하는 게 금지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급차를 사치품으로 규정해 대북 반입을 금지한 2013년 결의보다 더 강력한 결의를 언급한 것으로 북한의 제재 위반이 명백하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무부는 북한에는 해당 지역은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불법 대량 살상 무기와 탄도 미사일을 발전시키는 능력을 제한하는 제재가 부과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제재의 정당성을 환기시키면서 촘촘한 이행을 위해선 국제사회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빈곤에 시달리는 북한의 지도자가 고가의 무장 마이바흐를 호화 차량 수집품에 추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여러 번의 세탁을 거쳐 마이바흐 차량 반입에 성공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조사 등을 통해 그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취재 : 김아영,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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