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3000원 더 내라"…무한 리필 고깃집에 '격앙'

홍민성 2023. 12. 13.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인은 1인당 1만6900원이지만, 군 장병은 1만9900원인 숯불갈비 무한 리필 식당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군 장병에게는 일반 성인 가격보다 3000원을 더 비싸게 받는 무한 리필 고깃집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이 식당은 성인에게는 1만6900원, 7~9세 1만원, 4~6세 8000원을 받지만, 군 장병에게는 1만9900원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장병 3000원 비싼 무한 리필 식당 논란
네티즌들 '별점 테러'…업주 "반론 않겠다"
군 장병은 1만9900원을 받는 무한리필 숯불갈비 식당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성인은 1인당 1만6900원이지만, 군 장병은 1만9900원인 숯불갈비 무한 리필 식당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해당 식당 사장은 입장을 밝히길 거부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군 장병에게는 일반 성인 가격보다 3000원을 더 비싸게 받는 무한 리필 고깃집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이 식당은 성인에게는 1만6900원, 7~9세 1만원, 4~6세 8000원을 받지만, 군 장병에게는 1만9900원을 받고 있다.

이런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확산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지도 앱을 통해 '별점 테러'를 가하고 있다. 별점 1점과 함께 "군인을 상대로 더 챙겨주지도 못할망정", "군 장병을 차별하다니", "인근 부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군인은 호구가 아니다" 등 격앙된 반응이 확인된다.

한경닷컴은 해당 식당 업주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업주는 "(해당 논란에 대해) 반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 업주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지도 앱 댓글은 자신이 쓴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별점 5점과 함께 달린 이 댓글에는 "군인이면 체격 좋은 남성인데, 그런 사람들은 먹는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도 손해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미리보는 신년운세…갑진년 한해를 꿰뚫어드립니다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