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메탈배터리 회사 SES, UAM 시장 진출 발표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12.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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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메탈 배터리 기업인 SES가 13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날 SES는 온라인으로 제3회 'SES배터리 월드' 행사를 열고 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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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와 B샘플 JDA 체결
각형 폼팩터도 새롭게 공개
13일 ‘배터리월드 2023’ 행사에서 치차오 후 SES 대표가 UAM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고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 기업인 SES가 13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날 SES는 온라인으로 제3회 ‘SES배터리 월드’ 행사를 열고 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차오 후 SES 대표는 “리튬메탈의 중량당 에너지 밀도는 모든 배터리 화학 물질 중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UAM과 리튬메탈은 완벽한 조합”이라며 “30년 전 소니가 최초의 상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출시해 가전제품 시장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처럼 SES는 최초의 상용 리튬메탈 배터리로 UAM 시장을 영원히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이날 행사에서 SES는 세계 최초로 완성차 업체와 B 샘플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ES는 A 샘플, B 샘플, C 샘플 등 3단계를 거쳐 2025년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SES는 GM, 현대차, 혼다와 A 샘플 JDA를 맺은 바 있다.

SES는 파우치 셀 외에도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 형태인 각형 리튬메탈 셀을 공개했다.

SES는 100Ah 리튬메탈 셀 테스트 데이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SES는 100Ah 규모의 자사의 리튬메탈 셀이 추운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였고, 외부 기관에서 실시한 과충전, 못 관통, 외부 단락, 열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후 대표는 “안전이 곧 품질”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해 AI 기반의 안전성 소프트웨어인 아바타를 학습시켜 지난해 60%에 불과했던 대형 리튬메탈 셀 상태 모니터링의 예측 정확도가 올해 92%로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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