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60회 무역의 날 ‘30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SK인천석유화학이 1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인천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제60회 무역을 날을 기념해 정부 포상을 수상한 인천 수출 기업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행사에서 ‘3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지난해 공시자료 기준 전체 매출액 8조9천662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4조3천626억원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수출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전체 매출액의 51.9%인 3조8천600억원을 수출했다.
지난 1969년 국내 3번째 정유회사로 설립한 SK인천석유화학은 LPG, 휘발유, 경유, 항공유, 선박용 중유 등 석유제품과 페트병·합성섬유의 원료가 되는 파라자일렌(PX)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PX는 전량 해외에 수출하며 인천지역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종전 사업영역 외에도 폐타이어·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리사이클링, 유기성 페자원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그린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며 수도권 에너지 공급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인천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구성원들이 임금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사회적 안전망 구축, 협력사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수출 증대를 통해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 경영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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