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년 문제 심각...조기발굴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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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생활로 은둔하는 청년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조기 발굴과 전담지원 체계 구축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 조기 발굴을 위해 당사자나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129콜'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에 전국 4개 지역에 고립·은둔 청년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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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생활로 은둔하는 청년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조기 발굴과 전담지원 체계 구축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에 고립과 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 2만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주 동안 가족 또는 지인과 교류가 없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6.8%, 28.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 청년들의 경우 1% 안팎인 데 비해 훨씬 높았고, 특히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지낸다는 청년도 5백 명이 넘었습니다.
또, 일상생활 복귀를 시도했지만, 절반 가까이인 45%는 다시 은둔 생활로 돌아갔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 조기 발굴을 위해 당사자나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129콜'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에 전국 4개 지역에 고립·은둔 청년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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