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내 갈등 교육적으로 해결...'화해중재단' 성과 공유

경기=이민호 기자 2023. 12.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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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화해중재단'을 시범 운영해 △학교폭력예방 등 관련 조례 개정으로 화해중재단 근거 마련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구성 △전문인력 지원 △갈등 조정, 중재 전문 역량 키우는 기본-심화-전문가 연수 △화해중재 공감 토크를 펼쳤다.

평가회에서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 강화 △중재위원 전문성 제고 △교육(지원)청, 연수기관 협력 중재위원 연수 체계화 △경기형 화해중재 모델 보급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교육지원청에 확대하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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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화해중재단' 성과평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13일 남부청사에서 '화해중재단'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 갈등사안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화해중재단'을 시범 운영해 △학교폭력예방 등 관련 조례 개정으로 화해중재단 근거 마련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구성 △전문인력 지원 △갈등 조정, 중재 전문 역량 키우는 기본-심화-전문가 연수 △화해중재 공감 토크를 펼쳤다.

이번 평가회는 화해중재단 성과와 교육지원청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2024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가회에서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화해중재단 중재위원 역량 강화 △중재위원 전문성 제고 △교육(지원)청, 연수기관 협력 중재위원 연수 체계화 △경기형 화해중재 모델 보급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교육지원청에 확대하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소통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고 집단 갈등으로 번져 부모 간 법률적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다. 학교에서만은 교육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서로 입장 바꿔 생각하며 오해를 풀고 이해하면 학교 안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화해중재단의 좋은 사례들을 보면서 충분히 입법 근거까지 마련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이 오롯이 아이들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화해중재단이 학교가 힘든 부분을 분담해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경기도에서 학교 안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중재단의 가장 좋은 모델을 만들고,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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