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개편안 전면 수정해야”…국교위 내부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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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내부 의견 수렴에 참여했던 국가교육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개편 시안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국교위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에 참여했던 강혜승, 김종영, 김학한, 성기선, 이재덕, 장석웅 위원은 오늘(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입 개편 시안 의견서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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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내부 의견 수렴에 참여했던 국가교육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개편 시안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습니다.
국교위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에 참여했던 강혜승, 김종영, 김학한, 성기선, 이재덕, 장석웅 위원은 오늘(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입 개편 시안 의견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내놓은 개편 시안 수정안은 수시와 정시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고등학교 내신 성적 산출 시 진로·융합 선택과목 절대평가 등 세 가지 방안이 핵심입니다.
앞서 교육부가 내놓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은 사회와 과학에서 선택 과목을 없애 통합형으로 수능을 치르고, 내신은 모든 과목을 5등급 절대평가로 하되 상대평가 성적도 함께 기재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장석웅 위원은 “개편 시안의 핵심적 문제는 수능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지며 자사고와 특목고, 특정 지역에 유리해졌다는 것”이라며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감 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입제도개편특위 내 보수적인 위원들은 교육부의 안을 지지하고 있다”며 “유감스러운 점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위원들이 더 많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과정평가원장을 역임했던 성기선 위원은 “고교 학점제 도입을 유명무실하게 하는 개편 시안”이라며 “한 줄세우기식 수능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강화하는 방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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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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