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LH, 산본신도시 정비 실시협약…상담지원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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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본신도시는 이달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 지역으로, 준공 후 30년이 지나 주택 노후화로 주민 불편이 커지자 하은호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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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산본신도시 및 원도심 노후 주거환경 정비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본신도시는 이달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 지역으로, 준공 후 30년이 지나 주택 노후화로 주민 불편이 커지자 하은호 시장이 공약사업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포시는 정비사업 전반을 응대하는 상담지원센터를 시청사 안에 설치하고, 민간·공공 재건축 비교, 사업구상 분석 등과 관련한 주민 컨설팅을 진행한다.
LH는 이주단지 조성 및 선도지구 사업 등을 군포시와 협의해 적극 추진한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은호 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를 방문했을 당시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LH와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해 주장했고, 그로 인한 입법 요구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 다행"이라며 "LH와의 실시협약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산본신도시 정비를 성공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특별법상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 및 정비기본계획을 2024년 말까지 공동 수립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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