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15억원 예산 절감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3. 12. 13.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음식물 처리 용역 계약이 올 12월 말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음식물 수집·운반 및 처리를 대행할 사업자를 조기에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시에서는 연간 약 5만 780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처리비를 줄이기 위해 원가 산정 용역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으며, 경쟁입찰을 통한 처리업체 선정으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15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음식물 처리 용역 계약이 올 12월 말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음식물 수집·운반 및 처리를 대행할 사업자를 조기에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시에서는 연간 약 5만 780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사업장 자가(위탁) 처리 의무가 있는 다량 배출사업장 발생량 1만 5500톤을 제외한 가정 및 소형 음식점에서 연간 발생하는 4만 2300톤을 민간 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음식물을 위탁 처리하는 데 소요 비용은 올해 기준 약 127억 정도로, 과다한 비용이 지출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포항시는 처리비를 줄이기 위해 원가 산정 용역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으며, 경쟁입찰을 통한 처리업체 선정으로 내년에는 올해 대비 약 15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가정, 식당 등에서는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버릴 때는 물기를 꽉 짜서 배출하는 등 시민 모두가 조금씩 노력해 폐기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인다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실가스 배출 감소로 인한 기후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음식물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