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실 난입해 학생들에게 폭언...30대 학부모 경찰 수사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학생들에게 폭언하는 등 난동을 부린 학부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30대 부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쯤 부천시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 안에 무단으로 들어가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자녀가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고, 같은 반 학생들에게 '부모에게 그렇게 배웠느냐'며 폭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학생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학생들의 부모로부터 고소·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A 씨 부부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